자녀장려금은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정기신청 기간을 놓치면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기한후신청’ 제도를 통해 일정 기간 내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신청 시기와 지급액, 지급일 등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반드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장려금 기한후신청
자녀장려금 기한후신청은 정기신청 기간을 놓친 사람들을 위한 보완 제도입니다. 정기신청 마감일 다음날부터 6개월 이내에는 기한후신청이 가능하며, 이 기간 안에 접수하면 일부 금액을 감액하여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귀속분 기준으로는 정기신청이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었고, 기한후신청은 2025년 6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즉, 올해는 12월 1일까지 반드시 신청해야만 해당 연도 자녀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 2일 이후에는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마감일을 반드시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한후신청은 한 번뿐인 기회입니다. 만약 기간을 놓치면 해당 연도의 자녀장려금은 완전히 소멸되므로, 지금이라도 자격이 된다면 즉시 신청 절차를 밟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장려금 기한후신청 지급일·금액
▶ 지급시기
자녀장려금 정기신청분은 보통 심사 과정을 거쳐 그해 9월 말까지 지급됩니다.
국세청 홈택스
hometax.go.kr
반면, 기한후신청은 정기신청 이후 접수되는 만큼 지급시기가 늦어지게 됩니다.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신청 후 약 4개월 이내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2024년 귀속분 기준으로는 2026년 1월 말경 지급 예정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즉, 정기신청을 했다면 2025년 9월에 지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기한후신청자는 약 4개월 늦은 2026년 1월 말에 수령하게 되는 셈입니다.
신청을 늦게 할수록 심사와 처리 과정도 늦어지므로, 기한후신청 기간이라도 가능한 한 빨리 접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지급금액
기한후신청의 가장 큰 차이는 지급금액 감액입니다. 정기신청의 경우 산정된 금액의 100%를 지급받지만, 기한후신청 시에는 산정액의 95%만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 1인당 산정액이 100만 원이라면, 기한후신청 시에는 95만 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감액률은 법적으로 정해진 비율이므로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금액 손해를 피하려면 정기신청 기간 내 접수가 가장 유리하지만, 만약 놓쳤다면 감액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기한후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자녀장려금 기한후신청 자격요건
기한후신청은 단순히 늦게 신청한다고 해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기신청과 동일하게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기본 요건
- 자녀 나이: 신청 기준일 현재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2007년 이후 출생자)
- 가구 형태: 단독가구는 제외되며, 홑벌이·맞벌이 가구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거주 요건: 신청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연도 6개월 이상 국내 거주해야 합니다.
▶ 소득 기준
자녀장려금은 소득이 일정 금액 이하인 가구에게만 지급됩니다.
2024년 귀속분 기준 소득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홑벌이 가구: 총소득 4,000만 원 미만
- 맞벌이 가구: 총소득 4,500만 원 미만
소득이 이 범위를 초과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니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재산 기준
- 가구원 전체의 재산합계액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 재산에는 주택, 토지, 건물, 예금, 주식, 자동차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 재산이 2억 원을 초과하면 지급금액이 일부 감액되며, 2억 4천만 원 이상이면 지급이 불가합니다.
이 세 가지 요건(자녀, 소득, 재산)을 모두 충족해야 자녀장려금 기한후신청이 가능합니다.
자녀장려금 기한후신청 방법
기한후신청은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홈택스 (PC 버전)
1. 홈택스 접속
2. ‘신청/제출’ 메뉴 → ‘장려금 신청’ 선택
3. 로그인 후 ‘기한후신청’ 클릭
4. 본인 정보 및 가구 구성원 정보 입력
5. 지급계좌 등록 및 제출 완료
▶ 손택스 (모바일 앱)
1. 손택스 앱 실행
2. 메인 화면에서 ‘장려금 신청 바로가기’ 선택
3. 안내에 따라 신청서 작성 후 제출
▶ 자동응답전화(ARS) 신청
- 국세청 ARS 번호 1544-9944로 전화
- 음성 안내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입력 → 신청 유형 선택
- 계좌번호 등록 후 완료
안내문을 받은 사람은 QR코드 스캔으로도 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며, 오기재 시 지급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자녀장려금 지급일 확인 방법
신청 후에는 홈택스에서 지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홈택스 로그인 → 마이홈택스 → 장려금 → 지급결과 조회
- ‘심사 중’ 상태는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인 단계이며, ‘지급 예정’으로 변경되면 지급일이 확정됩니다.
기한후신청자의 경우, 대부분 2026년 1월 말 지급이 예상되므로 2025년 하반기에 신청을 완료했다면 내년 초에 지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 유의사항 및 꿀팁
1. 신청기한 반드시 확인: 2025년 12월 1일 이후에는 접수 불가
2. 계좌 오류 주의: 본인 명의 계좌만 가능
3. 가구원 정보 최신화: 혼인, 이혼, 출산 등 가족관계 변동 시 신청 전 반드시 갱신
4. 소득금액 확인: 국세청 홈택스 ‘소득금액증명’으로 사전 조회
5. 중복 신청 불가: 부부 중 한 명만 신청 가능
6. 재산 기준 주의: 자동차나 부동산의 공시가격 포함
7. 홈택스 접속 혼잡 시: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이용이 유리
이 모든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면 심사 지연이나 지급 누락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녀장려금 기한후신청,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자녀장려금은 한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정기신청을 놓쳤더라도 2025년 12월 1일까지 기한후신청을 마치면 산정액의 95%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하루라도 늦으면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접수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경제 부담이 커진 만큼, 정부의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의 시작입니다.
지금 바로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자격을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완료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