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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입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부동산 임대소득자 등 사업소득이나 기타 소득이 있는 개인이라면 반드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세금을 정확하게 납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과세표준에 따른 세율 구조와 누진세 계산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2025년에는 세법 개정 없이 기존 종합소득세율이 유지되었지만, 소득 구간이 세분화되어 있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종합소득세 세율표부터 누진공제 방식 계산 예시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종합소득세란?
종합소득세란? 누구에게 해당될까?
종합소득세란 개인이 1년 동안 벌어들인 다양한 소득을 종합하여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6가지 소득이 포함됩니다.
■ 이자소득: 예금, 적금, 채권 이자 등
■ 배당소득: 주식 배당, 펀드 수익배당 등
■ 사업소득: 자영업,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 등
■ 근로소득: 회사에 재직하며 받는 급여
■ 연금소득: 공적연금, 사적연금
■ 기타 소득: 원고료, 강연료, 사례비, 복권 당첨금 등
이 중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대부분 원천징수로 납세가 종료되지만,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특히 근로소득 외의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 해당 소득을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2025년 종합소득세율표
과세표준과 세율 구조
2025년 종합소득세는 누진세 구조를 따릅니다.
즉, 소득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며,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과 누진공제가 적용됩니다.
👉 과세표준은 소득금액에서 각종 공제(기본공제, 인적공제, 특별공제 등)를 차감한 금액입니다. 따라서 총수입이 아닌 공제 후 순소득을 기준으로 세율이 적용됩니다.
누진공제란? 종합소득세 계산 방법
종합소득세 계산 방법 예시
국세청 홈택스
hometax.go.kr
👉 종합소득세는 단순히 전체 소득에 한 가지 세율만 곱하는 것이 아니라, 구간별로 차등 세율을 적용한 후 누진공제를 반영하여 계산합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예시) 과세표준이 6,000만 원인 경우
- 계산식:
(6,000만 원 × 24%) - 522만 원 = 918만 원
즉, 총 6,000만 원의 과세표준을 가진 납세자는 918만 원의 종합소득세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가 추가되므로, 실제 납부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합소득세: 918만원
▶ 지방소득세: 91.8만 원
▶ 총 납부세액: 약 1,009.8만 원
소득이 많을수록 세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이유
누진세 구조에서는 과세표준이 높아질수록 세율도 점점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과세표준을 가진 경우와 3억원을 가진 경우의 실효세율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1억원 과세표준일 경우
- 세율: 35%
- 누진공제: 1,490만 원
- 세액: (1억 원 × 35%) - 1,490만 원 = 2,010만 원
- 지방소득세 포함 총 세액: 약 2,211만 원
▶ 3억 원 과세표준일 경우
- 세율: 38%
- 누진공제: 1,940만 원
- 세액: (3억 원 × 38%) - 1,940만 원 = 9,460만 원
- 지방소득세 포함 총 세액: 약 1억 406만 원
👉 위와 같이 구간이 올라갈수록 실효세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고소득자일수록 절세 전략의 필요성이 커집니다.
과세표준 산정법
세율 적용 전 필수 개념: 과세표준 산정법
종합소득세는 단순히 '벌어들인 돈'에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과세표준이 산정됩니다.
1. 총수입금액 산정: 연간 수입 합계
2. 필요경비 차감: 사업 관련 지출, 경비 등
3. 소득금액 계산: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
4. 각종 공제 차감: 기본공제, 인적공제, 연금보*료 공제, 특별세액공제 등
5. 과세표준 산출: 소득금액 – 공제금액
👉 결과적으로, 신고 전 소득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실제 납부세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유의사항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은 5월 1일 ~ 5월 31일입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비대면 전자신고가 가능하며,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경비처리 명확히: 프리랜서, 사업자의 경우 필요경비 증빙 자료(영수증, 통장 등) 준비 필수
■ 공제 항목 누락 없이: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보*료 등 공제항목 철저하게 확인
■ 기한 내 신고·납부: 신고기한을 넘기면 가산세(무신고가산세, 납부불성실가산세) 발생
절세 전략 및 전문가 조언
종합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절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부기장을 통한 필요경비 확대
■ 국세청에서 인정하는 세액공제 항목 활용
■ 간편 장부 대신 복식부기 이용 (소득 크면 유리)
■ 가족 공제 대상 등록 여부 재확인
■ 연금계좌/IRP 불입 통한 세액공제 극대화
또한,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는 경우에는 세무사 상담을 통한 컨설팅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여러 가지 소득이 혼재하는 경우(사업소득 + 임대소득 등)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실수를 줄이고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정확히 알고 준비하세요!
2025년 종합소득세는 기존 세율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소득 구간에서의 실효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세율표 숙지와 과세표준 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누진세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의 과세표준에 맞는 세율과 누진공제를 정확히 적용하여 세금 계산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금은 몰라서 더 내는 경우가 많은 분야입니다.
올해도 정확하고 꼼꼼한 준비로, 불필요한 세금 납부 없이 스마트하게 절세해 보시기 바랍니다.